[비즈한국] 김세영(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5월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8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LPGA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그는 우승상금으로 24만 달러(약 2억 7000만 원)를 받게 됐다.
김세영은 오전에 열린 허미정(대방건설)과의 4강전에서 승리해 오후에 열릴 결승전에 진출했다. 4홀을 남겨두고 5타를 앞선 여유 있는 승리였다.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3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만났다. 1번홀부터 버디를 기록한 김세영은 2번홀 이글, 3번홀 버디로 주타누간에 3타차로 앞서 나갔다.
무난한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후반에 보기를 범하며 17번홀까지 1타짜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18번홀에서 파를 기록, 마찬가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주타누간에 승리를 거뒀다.
김세영에 준결승서 패한 허미정은 미셸 위와 3·4위전에서 승리해 3위를 기록했다. 둘의 대결은 연장까지 이어져 22홀에서야 마무리가 됐다.
한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는 노승열(나이키)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김상래 일요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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