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2995대가 리콜 조치됐다.
지난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차 준대형 세단 K7에서 알루미늄 휠에 균열이 생기는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차량이 정상 주행하지 못하고 주저앉을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하게 된 것.
19인치 알루미늄휠 제조 공정에서 불순물이 함유돼 기공이 발생했다. 기공 발생은 알루미늄 휠에 균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리콜하게 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2년 9월 21일부터 지난해 8월 27일까지 제작된 2595대다.
오는 23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는 해당차량소유자에게 무상으로 휠 교환을 해줄 예정이다. 리콜이 이뤄지기 전에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해당차량소유주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청구가 가능하다.
기아차는 리콜 대상에 해당되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기타 문의는 기아차(080-200-2000)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기아차는 정비용으로 공급된 휠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다. 왜냐하면 리콜대상인 K7 알루미늄휠과 동일한 품질을 가진 정비용 부품 209대분도 직영서비스 업체에 공급?판매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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