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제19대 대선이 벼락같이 시작됐다. 정치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기존 선거 보도는 대선후보 위주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유권자는 보도의 주변으로 쫓겨나며, 구경꾼으로 전락한다. 청년, 특히 기성 매체와 기자의 범위 바깥에 있는 청년들은 더욱 그렇다. ‘비즈한국’은 ‘미스핏츠’ ‘밀레니얼 오브 서울’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날이 선 채로, 날 것 그대로’ 풀어본다.
모든 인간은 정치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너와 나의 이해관계는 다르며, 너와 나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인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밝히고, 그에 따라 행동하고, 소리치는 사람은 소수다. 정치 이야기는 친구 사이를 틀어놓고, 가족 관계마저 망가뜨리는, 꽤 무서운 도구이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은 정치적이지만, 정치적 인간의 탄생은 그렇게나 어렵다.
청년에게 정치적 목소리를 내라고 하는 일은 쉬우나, 청년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건 참으로 어렵다. 취업할 때 회사가 소셜미디어를 검열한다는 이야기도 겁이 나고,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와 싸울까 겁이 난다. 하지만, 여기 그 모든 두려움을 이기고,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는 청년이 있다. 그 청년 장한빛을 만났다.
# 여성성을 왜곡한 모든 여성 정치인을 반대한다
―가슴에 리본 배지 있네. 세월호 리본은 아니고, 뭐야?
“여성 민우회에서 만든 건데, 여성폭력에 반대한다는 배지야.”
―민우회 후원도 해?
“아니. 민우회 후원은 안 하고, 가끔 텀블벅으로 굿즈 사거나 그렇지. 얼마 전에 그 화제가 된 ‘Girls do not need a prince’ 티셔츠도 샀어. 어디 단체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것보다는 제작자를 후원하거나 이벤트를 후원하는 게 내 성격에 맞더라고. 소비할 수 있는 모든 걸 좋아해. 사진부터 영화, 드라마 그리고 뮤지컬이랑 현대미술까지 진짜 잡다하게 다 좋아해. 옛날엔 축구경기랑 외제 차 보는 것도 좋아해서 엄청 찾아봤어. 굿즈를 좋아하는 것도 관련 있는 거 같아.”
―혹시 후원하는 정치인은 있어?
“아니, 따로 없는데 여유가 생기면 가장 먼저 남인순 의원을 후원할 거야. 내가 원래 그분 지역구였는데, 내가 살 때는 계속 김을동 의원만 당선되다가 내가 다른 데로 이사하자마자 남인순 의원이 당선됐지. 남 의원이 내놓는 여성 정책도 마음에 들고, 내가 살던 지역구에 대한 애착도 있어서 정치인한테 후원하게 된다면 그분부터 후원할 거야.”
―그러면 이번엔 질문을 좀 더 넓게 가져가 볼게. 한국의 여성 정치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여성정치인들이 본인들이 수많은 여성의 롤모델이자 아이콘이자 상징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어. 진보랑 보수를 버리고 여성정치인은 대부분 여성성을 버리거나 아니면 여성성을 왜곡해서 살아남았어. 심상정, 박영선, 추미애 모두 명예 남성이나 며느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잖아. 마초 문화인 운동권 시절을 겪었으니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아쉬운 건 아쉬운 거지. 이제는 명예 남성이나 며느리처럼 가부장제에 적응한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좀 덜 썼으면 좋겠어.”
# 학교 홍보팀과 언론사 그 중점에서 학보사를 외치다
―학보사를 했다고 들었어. 사실 학보사가 정말 답답한 곳이기도 하고, 힘든 곳이기도 한데, 어땠어?
“전반적으로 학보사를 기성 언론과 어떻게 차별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진짜 많았어. 그 고민에 더해서 ‘그게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까지 더했지. 학보사의 가장 큰 한계는 언론기구인데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돈을 받는다는 거야. 공영방송인 셈이지. 근데 학생의 관점에서 대학이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돈을 받는다는 한계 때문에 자기 검열을 하게 돼. ‘문제 제기해도 되는 걸까?’, ‘내가 너무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거 아닐까?’ 이런 자기 검열이 생기는 거지.”
―그래서 사고 난 거 있어?
“아, 내가 국장으로서 마지막으로 발행하는 신문의 사설에 ‘대통령은 수첩만 보고 소통을 안 한다’고 적었는데 총장이 그걸 보고 신문 발행하지 말라고 하더라. 명분은 확실했어. 시립대를 위한 대학신문인데 왜 대통령 이야기를 하냐면서 순수한 대학신문이 아니라는 거였지.”
“주간 교수랑 총장으로선 본인들이 책임지는 일이니까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하면 어떡하냐고 걱정도 하고 그랬는데 이해는 갔어. 사실 대학신문에서 사설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게 특이한 일이긴 하거든. 근데, 한편으론 되게 웃겼다. 막말로 대학신문을 누가 봐. 아무도 안 보는데 무슨 명예훼손이야. 구독자 수는 점점 떨어지는 게 현실이었는데 말이야.”
―그래서 어떻게 됐어?
“어쨌거나 발행은 됐어. 학생들한테 연서명도 받고, 대자보도 쓰면서 엄청 반발했거든. 대학신문 자체가 그래. 기관지와 언론 기관의 사이. 학교 돈으로 만드니까 총장으로선 학교 칭찬 좀 했으면 좋겠는데, 신문사 입장에선 그게 아니잖아. 잘한 건 잘한 거고, 못한 건 못한 거니까 못했다고 말해야지. 근데 그런 말 했다가 예산 끊기면 아예 입이 막히는 거니까 언론사로선 어떻게 교수나 총장 기분 안 나쁘게 하면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거지.”
―나도 학보사 가고 싶었는데, 안 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그거였지. 그리고 하나는 학보사 들어가면 무조건 바닥부터 닦아야 한다는 이야기였고. 너도 그랬어?
“우리 학보사는 사람이 없어서 바닥 닦을 여력도 없었어. 그래도 문화가 나빴던 건 사실이야. 학교 자체가 남초다보니까 학보사도 남초거든. 그러니까 남자 선배들이 자기네끼리 야한 농담을 하거나 술을 강권했는데 내 위 기수들이 문제를 좀 많이 고치고 나도 좀 고쳤지. 지금은 강권도 없고, 그런 안 좋은 문화도 없다고 하더라.”
# 목적이 아닌 삶의 태도, 탈조선을 이야기하다
―그렇게 탈조선 하고 싶다면서?
“이민이나 워킹 홀리데이 같은 탈조선은 내게 목표라기 보단 삶의 태도야. 보통의 한국인이라면 지닐 수밖에 없는, 사회가 가르쳐준 태도 중에서 나쁜 거를 최대한 지양하려고 해. 탈조선 마인드 없이 애국심만으로 살아가면 안 될 거 같아. 한국에서 애국심은 그냥 한국의 현재 체제를 수호하는 기능을 하잖아. 사회의 부작용이 만연한 현재의 사회에 애국심만으로 살아가면 결국 그냥 경제체제에 노동자로만 기여하고 인간적으로 행복하지 못할 거 같아.”
“스페인에 교환학생을 갔을 때 자유로웠던 이유는 한국 문화에서 벗어났기 때문인 거 같아. 한국에 있으면 계속 남들이랑 비교하게 되고, 그것 때문에 초조해지잖아. 그런데 스페인에선 그런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남들보다 잘해야 하고 남들을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 그러니까 좋았지. 한국에 살더라도 저런 무한경쟁식의 태도를 피할 수 있다면, 난 여기 살 거야.”
―스페인 교환학생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너의 탈조선은 스페인을 향한 거야?
“아니, 스페인은 가고 싶지 않아. 한국이랑 스페인은 되게 비슷해. ‘마초’란 단어가 스페인어인 것처럼 되게 가부장적인 면도 있거든. 한 군데를 고르자면, 영국이나 네덜란드에 가고 싶어. 내 전공이 공간 정책이야. 도시공학이랑 조경학이랑 도시사회학이랑 건축학과가 다 섞인 전공인데, 공간을 통해 사회를 해석하고 사회를 어떻게 좋게 만들 수 있는지를 공부하는 학문이야. 그래서 그런지 나는 여행 가면 그 나라나 도시의 신호체계가 어떻고, 사람들이 어떤 방향으로 걷고, 이 공간이 어떻게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지를 보게 되더라. 그 점에서 영국과 네덜란드의 도시 정책이 상당히 매력적이라서, 기회가 된다면 공부하러 가고 싶어. 스페인은 한국이랑 너무 비슷해서 굳이 갈 필요는 없을 거 같아.”
―스페인이 비슷한 나라라고? 이탈리아가 아니고? 특이하네.
“응. 한국이 독재를 겪은 것처럼 스페인 역시 프랑코 독재를 겪었어. 한국 노인들이 박정희 시대를 찬양하는 것처럼 거기 노인들은 프랑코 시대를 찬양하고, 그러니까 젊은 세대랑 갈등이 생기지. 그렇게 젊은 사람들이 노인 세대 보면서 막 싸우고 정치를 혐오하고 투표도 그냥 포기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다가 경제 위기 때 정신을 차린 거야. ‘내가 진짜 정치에 관심을 끄고 투표를 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수도 있구나. 정치가 진짜 삶의 일부구나!’ 이런 자각을 한 거지.”
“아, 그런 일이 있었어. 스페인 교환학생 때 정치학 수업을 듣던 중이었어. 당시에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는데 교수님이 우리한테 시위 가라고 휴강을 해주더라. 교수님이 우리보고 시위하라고 휴강을 한 거야. 게다가 유령시위라고 해서 스페인판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도 있었어. 마드리드 의회 건물에다가 홀로그램을 쏘는 퍼포먼스였는데 한국으로 치면 촛불시위랑 비슷한 거지. 결과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려는 젊은 사람들도 많아졌고 정치의식도 높아졌다고 하더라.”
“한국과 스페인은 어떤 나라가 우등하다, 열등하다기보다는 그냥 진짜 비슷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탈조선 한다는 말처럼 스페인 애들은 탈스페인 해서 독일 간다고 그래. 정치 등에 냉소적인 사람도 많아. 뭐, 어디가 더 낫다고 단언은 못 하겠지만 바로 가까운 거리에 보고 배울 만한 독일이나 프랑스가 스페인이 좀 더 나은 거 같긴 해.”
―그럼 네가 보기에 가장 올바른 사회는 어디야? 한국도 아니고, 스페인도 아니면?
“아까 말한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초등학교부터 동성 부부가 존재하고, 그 부부가 아이를 입양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대. 동성 부부도 허락되고, 아이 입양까지 허락되는데, 그걸 학교에서 가르쳐준다니! 완전히 열려 있는 사회인 셈이지.”
“두 번째는 핀란드. 아빠들이 쓰는 양육휴가가 의무화가 됐대. 한국에선 대체 여성들이 양육휴가를 쓰는 게 자연스러워지고, 남성들도 아무런 부담 없이 쓸 수 있을까. 한 50년은 걸리겠지? 핀란드는 우리보다 최소 50년 앞선 나라인 셈이야. 거기는 부부가 같이 애를 보고, 부부가 같이 애와 산책하고 가족 단위로 소풍도 자주 가. 근데 우리나라에서 애들이 가는 공간을 보면 대부분 엄마랑 아이가 전부잖아. 가족은 가족인데, 엄마와 자식밖에 없는 셈이지.”
“육아를 빼고 보면, 교육이랑 이상한 유교 문화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 우리 친가 족보엔 내 이름이 없어. 왜냐고? 아들만 쓰니까! 아직도 족보에 아들만 쓰는 문화가 문화로 불리는 게 이상해. 묘비명도 마찬가지야. 무조건 남자부터 쓰고 그 다음엔 여자를 쓰는 건 이상해. 딸은 무조건 뒤에 있어야 하나?”
# 정치, 내 삶을 결정하는 가장 사적이고 강력한 도구
―촛불집회 가봤어?
“응, 한 두세 번. 교수님들이랑 같이 학교에서 청량리역까지 행진하고 나서 사진 몇 장 찍고, 서명하고 근처 돌아다니다가 빠져나왔어.”
―누구에겐 그저 그런 토요일일 수 있지만, 대개 토요일은 진짜 소중한 날이잖아. 그런 휴일에 집회까지 가는 건 쉽지 않은 건데, 왜 갔어?
“나한테 정치는 진짜 개인적인 거야.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이용해야 하는 도구지. 그 도구를 좋게 만들기 위해선 좋은 정치를 만들어야 하고, 많은 시민의 참여가 필요해.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순서를 차치하고 시민들이 참여해야 하는 거고, 내가 해야 할 몫이 있는 거지. 가장 좋은 민주주의를 위해선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필터를 만들어야 해. 그러기 위해서 참여했어.”
“쉽게 말해서 정치는 거대한 조모임이야. 조장 하나 뽑아두고 나중에 학점 망했다고 조장만 조지면 되나. 내가 가만히 있으면 무임승차니까 열심히 참여해야지. 스페인 교환학생 때 왕복 8시간 걸려서 재외국민투표를 했어. 내가 던진 표가 모두 사표가 됐지만 그런데도 아깝지 않았던 이유는 내 의사를 표현하는 지극히 해야 할 일이었으니까. 생각해보면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내 투표용지가 가는 비용은 국가에서 대주는 거잖아? 할 만한 거지. 무임승차하고 싶지 않아.”
―정치에 대한 효능감도 높고, 참여도도 높은 거 같아. 사실 우리 세대는 정치를 통해 사회를 바꾼 경험이 거의 없잖아. 넌 왜 그런 거 같아? 집안영향인가?
“내가 시립대 출신이라는 게 큰 거 같아. 시립대는 박원순 시장을 통해 변화를 겪어봤잖아.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정치에 대한 참여의식이 높은 거 같아. 지금은 아무 데에서나 해도 되지만, 옛날엔 부재자 투표를 하려면 미리 투표소를 설치해야 했어. 그러려면 일정 수 이상의 유권자가 그곳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겠다고 신청을 해야 했고 신청 인원수가 일정 수를 넘어야 했지. 2012년에 있던 총선 때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사람도 없는데, 그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된 거야.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신청한 거지.”
“이명박·박근혜라는 정치적 실패 속에 박원순이라는 성공을 통해서 시립대가 많이 바뀌었잖아. ‘정치를 통해서 내 등록금이 바뀌는구나!’라는 변화를 느낀 거야. 그러니까 더 바꾸겠다는 마음이 들지. 그래서 촛불집회를 나간 거 같아. 박근혜 하나 바뀐다고 모든 게 바뀌지 않지만, 박근혜도 못 바꾸면 뭘 바꾸겠어?”
# “무한경쟁을 넘어, 자기 자신을 긍정할 수 있는 사회가 왔으면”
―가장 바꾸고 싶은 한국 사회의 문제점은 뭐야?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이 사회를 바꾸고 싶어. 정치가 됐든 뭐가 됐든 어떤 걸 바꾸자고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전부 ‘난 그런 거 신경 쓸 시간이 없어’, ‘그런 거 신경 쓸 시간에 다른 거 해야 해’라고 말해. 변화와 진보를 위해선 시간이든 물질이든 뭐라도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 무한경쟁사회는 가장 기본적인 마음의 여유마저 빼앗아 가. 배경도 다른 여러 사람을 하나의 기준으로 줄을 세우려고 하니까 결국 모두가 패배자가 되지. 다양성도 죽는 거고. 막말로 가부장제의 문제점 등은 언젠가는 해결될 거 같은데 이놈의 무한경쟁사회는 대체 어떻게, 언제 해소될지 모르겠어.”
―어렸을 때부터 무작정 경쟁하고, 이기라고 배우니까 더 그런 거 같아. 그러면 넌 특히 바라는 정책이 있어?
“생활동반자관계법. 사람들의 사는 방식엔 다양성이 필요해. 그 기반이 연인 관계라고 생각해. 부부를 넘어선 다양한 형태를 제공해야 더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거야.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생활동반자관계법을 통한 인식 개선이 더 효과적이야. 모든 제도가 이성애 결혼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니까 사람들이 동성혼을 더 반대하는 거 같아. 사회적 상상력이 좁아지는 셈이지.”
―무한 경쟁 사회를 넘고, 생활동반자관계법 같은 제도를 통해서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 거야?
“나를 규정하는 수많은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오면 좋겠어. 본인의 정체성을 긍정하고,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말이야. 지금 나는 내가 좋아하는 많은 것에 대해 의심하고 비판적으로 보고 있어. 이 사회가 만든 억압의 산물을 내가 그대로 선호하는 거 아닐까라고 걱정해. 선호와 지향을 밝히는 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그만큼 사회의 구조가 개인을 억압하지 않는다면 당당하게 ‘내가 좋아서 하는 거야’라고 말할 수 있겠지.”
[핫클릭]
·
문재인‧안철수 주택정책이 이명박‧박근혜와 닮았다?
·
대우조선, 국민연금 입장 선회에도 사채권자 집회 회생 고비
·
[날;청년] “마흔 이하 대통령 못하면 예순 이상도 못하게 해야지”
·
[날;청년] “나도 내가 뭐하고 살지 몰라”
· [SNStar]
“미디어 창업하지 마라” ‘메디아티’ 강정수 박사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