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은행은 휴무다. 이에 평소 직장일로 은행이용이 힘든 고객들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4일 법정 공휴일인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쉰다. 5일엔 정상 근무한다.
이날 KB국민은행은 고객들에게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은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2조 및 공직선거법 제34조에 지정된 공휴일이오니, 은행 이용에 착오 없기를 바란다”며 “인터넷뱅킹 및 KB스타뱅킹 서비스는 공휴일 업무에 준해 운영된다”고 공지했다.
신한은행도 “4일은 법정 공휴일로 점포를 열지 않는다. 5일엔 정상영업을 하고 6일엔 다시 휴무”라고 했다.
이 외에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 다른 은행들 역시 4일, 6일 휴무다.
이를 들은 직장인 A씨는 “솔직히 은행 이용하기가 힘들다. 같은 회사원으로서 휴일에 노는 건 이해가 되지만 오전 근무라든가, 당번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 도모에도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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