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GO)’ 출시 6개월 만에 우리나라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의 첫 반응은 다소 냉랭했다. ‘지금 나라가 이 지경인데 한가하게 포켓몬이나 잡고 있을 때냐’는 댓글이 달렸다. 이는 우리 사회가 잡아야 할 괴물이 반드시 포켓몬 만은 아니라는 의견에 대한 공감이기도 하다.
뒤늦은 출시로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던 포켓몬 GO는 설 연휴를 지나 수백만 명의 포켓몬 트레이너를 양산하며 순항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포켓몬을 잡으며 또 다른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촬영/편집=이세윤 디자이너
봉성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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