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의 캐릭터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오는 7월 12일 용산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원피스는 지난 2013년 단행본 누계 발행부수 3억 부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만화다. 1997년 일본의 ‘소년 점프’에 연재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18년간 연재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만화뿐만 아니라 방송용 애니메이션이 KBS를 통해 4년간(2003년 5월 20일~2007년 6월 4일) 방송되며 역대 지상파 애니메이션 최장기 방영의 기록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원피스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도에이 애니메이션(Toei Animation)이 기획해 2010년부터 일본 전역을 돌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전시회가 국내 팬들을 만나러 온 것.
‘원피스 특별기획전 - 메모리얼로그: 정상결전완결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용산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1, 2층에 마련되며, 국내에서 대규모로 원피스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기회다.
국내 애니메이션 배급사 대원미디어와 일본의 도에이애니메이션이 공동 주최하고, 공연기획사 웨이즈비가 기획 제작, 그리고 이데일리, 타입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관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6월 9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원피스는 최고의 해적왕을 꿈꾸는 주인공 루피와 그의 동료들의 모험담을 그린 만화로 온 몸을 던지는 액션, 익살스러운 말과 행동, 감동적인 에피소드, 조직과 권력 등의 소재까지 치밀한 구성으로 엮어내, 남녀노소 고른 팬층을 가지고 있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테마인 ‘정상결전완결편’은 주인공 ‘루피’의 형인 ‘에이스’가 해군에 잡혀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에이스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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