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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부츠 '어그' 짝퉁 판매의혹 '티몬' 압수수색

2014.03.05(Wed) 21:45:38

서울중앙지검은 5일 유명 브랜드 신발의 위조제품을 판매한 의혹을 받는 소셜커머스업체 '티켓몬스터'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대치동 티켓몬스터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사 내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티켓몬스터의 상품기획 담당직원(MD) A씨가 호주의 유명 신발브랜드인 '어그(UGG·호주식 양털 부츠)'의 위조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 깊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 상표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티켓몬스터는 직접 수입을 하지 않는 대신 전문업체에 구매대행을 맡겼고 위조품은 2012년 12월 한 달여간 9000여개가 판매됐다.

검찰은 소셜커머스 업계에서 해외직배송을 통한 구매대행이 최근 성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회사 차원에서 위조제품의 판매를 독려하거나 적극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수사결과를 토대로 혐의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비즈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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