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부증권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모디노믹스(Modinomics)’추진에 힘입어 한전KPS의 해외수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의 경제정책을 의미하는 ‘모디노믹스’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력, 도로 등 인프라 건설, 청년 일자리 창출, 물가안정 등을 핵심으로 한다. 또 대외 개방을 천명하고 있어 향후 인도 전역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30년 만에 구성된 단일정부여서 앞으로 모디노믹스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기대가 높다.
국내 인도전문가는 “한전KPS의 지난해 3440억 원의 해외수주 중 인도 비중은 48%를 차지했고 올해 5월 누계치를 살펴보면 바브나가르 운정정비(O&M) 영향으로 비중이 85.6%까지 확대됐다”며 “수주 비중이 큰 인도 시장이 성장한다면 한전에 직접적으로 수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전KPS의 강점은 경기 변화여부와 상관없이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라며 “강력한 내수경기 확대 정책으로 인도 시장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성장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