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Story↑Up > 라이프

북해도서 더운 여름을 날려 버리자

2014.05.30(Fri) 09:39:28

   


북해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계절은 겨울이다. 세계 3대 겨울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가 펼쳐지는 북해도가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름의 북해도도 멋지다. 초여름엔 라일락 축제가, 여름에는 비어가든이 펼쳐지는 축제로 가득하다. 음식, 자연, 온천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도시 북해도. 눈으로 하얗게 가려져 있었던 북해도의 진면목을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약 1만 년 전 다케야마라는 활화산 분화구의 흔적이다. 면적은 약 11만 제곱미터이고 지름이 450M나 되는 절구 모양에서 끊임없이 하얀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산골짜기를 따라 300여 개나 되는 용출구와 분기공이 있다. 거품을 내면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습 때문에 ‘도깨비가 사는 지옥’ 이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도야 유람선

주의 43KM의 규모인 칼데라 호수, 도야호를 비롯하여 호수 남쪽에는 쇼와신잔이나 유수잔, 도야호 온천 등이 있다. 유람선을 타고 도야호의 경치를 관람할 수 있다.

오오누마 국정공원

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오오누마공원, 이곳은 홋카이도의 리조트 발상지이다, 아름다운 실루엣을 보이는 오오누마의 심벌, 고마카다케 분화에 의해서 흘러나온 용암이 강을 막아서 생긴 오오누마는 에도시대부터 그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1854년 하코다테가 개항되며 오오누마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많아졌다. 메이지 초기에는 일본의 황족들을 비롯하여 독일의 황제나 이탈리아의 황족 등 당시의 왕후
   
하코다테

하코다테 관광의 핵심은 바로 홍콩, 나폴리와 함께 세계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하코다테 야경 이다. 하코다테의 야경은 단순히 불빛만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육지의 곡선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조화가 빚어낸 최고의 작품이다. 이러한 하코다테의 야경을 가장 짜릿하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최고속도 7m/s의 속도로 약 3분간 334m의 하코다테 산을 오르면서 보는 하코다오타루 운하

   


1914년 착공되어 9년 후 완공된 오타루 운하는 그 기능을 잃어버리면서 매립될 뻔한 위기를 넘기면서 현재는 운하의 창고들이 쇼핑점, 박물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름답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진 곳으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르골당

아기자기한 오르골과 다양한 기념품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여성 관광객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이며, 조성모의 뮤직비디오 ‘가시나무’에서 여주인공인 이영애가 근무 했던 곳으로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 진 곳이다. 이곳은 약 3천 여 종의 오르골이 전시되어 있으며, 은은하고 신비스러운 오르골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