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고 밝혀 성난 민심에 다시 기름을 끼얹었다. 이를 반영하듯, 그주 토요일인 12월 3일 광화문에는 무려 170만 명이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춥다 빨리 내려온나
지난 18년 동안
총체적 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사익을, 작은 사심도
전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구나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반성은 당연히 안 할 거고
않고 살아왔습니다.
박근혜 나가세요
그만 내려오지 ㅎㅎㅎㅎㅎㅎ
촬영/편집 이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