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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보다 높은 보조금으로 마이너스폰 된 ‘G3’

2014.05.29(Thu) 12:22:07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가 마이너스폰으로 전락했다.

지난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G3가 출시되기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7시부터 ‘공짜폰’으로 예약 판매되다 28일 오전엔 아예 ‘마이너스폰’으로 판매됐다.

G3가 마이너스폰이 된 이유는 89만9900원인 G3의 출고가격보다 더 많은 100만 원 대의 보조금을 일부 대리점과 유통점에서 지급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올 초 불법 보조금 지급을 이유로 순차적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던 이동통신3사가 영업을 재개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의 번호 이동 건수는 34만8225건(알뜰폰 제외)으로 나타났다.

이에 통신시장이 과열되고 있다고 판단한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G3 불법보조금과 관련 이동통신사 3사 임원을 긴급 소집하고 과열된 시장 상황에 대해 경고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 시행일을 결정할 방침이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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