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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공시] 동부건설, 동부엔지니어링 지분 매각을 추진하다

2015-10-08 법정관리 동부건설 “엔지니어링 매각 검토”…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

2016.10.08(Sat) 10:22:54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오늘, 2015년 10월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부건설은 동부엔지니어링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해 “당사는 동부엔지니어링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다”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동부엔지니어링 지분 매각건은 지난 2015년 7월 3일 법원으로부터 인가받은 회생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사항으로 회생계획상 예상 매각 시기는 2016년 말까지”라며 “다만 실제매각은 예상 매각 시기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동부건설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으며 매각이 추진 중이었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이 보유 중인 자산인 종속회사 동부엔지니어링에 대한 분리 매각도 동시에 추진됐다. 동부건설과 동부엔지니어링이 사업적인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동부건설은 종속회사 동부엔지니어링의 지분 100%(98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장부금액은 166억 원 수준이다.

 

해당 공시 이후 1년이 지났다. 동부건설은 지난 9월 사모펀드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로의 인수가 확정됐다. 인수가는 총 2060억 원이다.

 

반면 동부건설의 동부엔지니어링 지분 매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7일 동부건설은 동부엔지니어링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 재답변을 통해 “지난 9월 변경회생계획안 인가로 키스톤에코프라임에 인수됐다”며 "동부엔지니어링 지분 매각 건에 대해 인수자와 협의해 매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웅기 기자

minwg08@biz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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