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왕십리역~청량리역 직결 운행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유덕열 동대문구청장후보, 김인호 서울시의원후보 등 6.4지방선거 동대문구 후보자들과 민병두, 안규백 의원은 지난 26일 오전 동대문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병두 의원 등은 1단계 왕십리역 구내 분기기 설치를 통한 직결 운행 방안과 2단계 중앙선 2복선화 추진 방안을 밝혔다.
분당선 왕십리역-청량리역 직결운행 추진 1단계 방안은 분당선 왕십리역 구내 분기기 설치해 회차를 위해 건설된 반복선 1선을 연장하여 중앙선 본선에 분기 접속하는 것이다.이 방안은 분당선과 중앙선 추가 선로 용량의 필요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으며, 전동 열차의 추가 구매에 따른 비용 부담이 없다. 분기기 설치를 통한 직결운행 소요 예산은 약 100억 원 으로 2015년도 정부 예산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분당선 왕십리역은 2012년 10월 연장 개통된 이래 청량리역과 강남 등 양방향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환승을 하도록 되어 있어 그동안 서울 동북권 주민들이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결운행 방안이 제기되어 왔다.
2단계 방안으로 용산역-청량리역(중앙선) 2복선화를 통해 분당선 왕십리역-청량리역 직결운행 전면 시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현재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2020년 이후 장기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는 용산-청량리역 2복선화 사업을 앞당겨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