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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세계협의체 가입 쾌거

"오는 7월1일 픽스(의약 세계협의체) 가입"밝혀

2014.05.26(Mon) 17:24:12

   
우리나라가 오는 7월1일부터 세계의약품상호협력기구(이하 픽스 PIC/S (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 회원국이 된다.

픽스는 의약품 제고 및 품질관리기준(이하 GMP)의 국제적 조화와 GMP실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결성된 국제 협의체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고 가입국(2014.1월 기준)은 미국, 유럽 등 41개국 44개 기관이며, 우리나라는 2012년 4월 가입신청을 했다. 픽스에 회원이 못된 것은 그 동안 제약업계가 그 만큼 선진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면 이번 가입은 제약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도 된다.

정 처장은 "픽스에 가입, 국가간 상호인증(MRA)을 위한 선결요건 충족되면 세계보건기구인 WHO 인증(PQ) 및 외국(ASEAN 10개국 등) 수출 시 국내업체 현장실사 면제가 가능하다"며 " 대개 가입에 5년 정도 걸리는 데 박근혜 정부 들어 기간을 앞당겨 2년 만에 가입하게 됐다. 이로써 의료선진국이 대열에 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국제 기준에 맞게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지난 2월27일 입법 예고 한 바 있다.

이어 정 처장은 "지금까지 해외시장에서 우리 식품은 고품질 인정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국내 의약품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특히 국내 제약사가 신약을 제조하는데 기간이 줄어들고 단축되면서도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더 효과가 높은 약을 만들게 되어 국민 건강을 지키게 되고 해외시장에서도 호평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승 처장은 조선대 학생들에게 식품 의약품 안전처의 역할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말미엔 "꿈을 크게 가져라. 꿈은 사람을 행동하게 하고 목표를 갖게 한다.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길 바란다. 이런 태도가 결국 큰 꿈을 이룰 수 있게 한다. 큰 꿈을 갖는 여러분이 이 시대의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비즈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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