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선의 나에게 맞는 골프’ 시즌2에서는 훅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훅은 클럽페이스가 닫힌 채로 임팩트가 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렇다면 클럽페이스가 닫힌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하면 훅은 자동으로 고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슬라이스로 고생했던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드레스를 취할 때 클럽페이스를 닫는다. 오른쪽으로 볼이 날아갈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슬라이스를 완전히 극복했다면 이 습관을 고쳐야만 한다. 볼이 제대로 맞을 경우 훅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겨우 슬라이스에서 탈출했는데, 이제는 훅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클럽페이스가 똑바로 놓였는지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바닥에 스틱을 놓거나 그립한 후 클럽을 정면으로 들어 클럽페이스의 모양을 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재생해 여민선 프로의 설명을 들어보자.
여민선 프로는 지난 1991년 최연소로 KLPGA 투어에 입문해 1999년부터 2005년까지 LPGA 투어 무대를 뛰었다. 프로골퍼 전문대학인 PGCC에 입학해 티칭, 매니지먼트, 코스 관리, 클럽 피팅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매직숏게임 이사, 자생웰니스센터 ‘더 제이’ 헤드프로, 스포타임골프연습장 골프매니저로 있다. ‘나에게 맞는 골프’ 나맞골에서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맞춤형 레슨을 선보인다.
유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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