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신동빈 귀가, 검찰 구속영장 청구 검토

2016.09.21(Wed) 09:27:52

2000억 원대 배임·횡령 혐의를 받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1일 새벽 18시간에 달하는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2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사진=고성준 기자

검찰은 전날 오전 9시30분부터 이어진 조사에서 신 회장을 상대로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행위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신 회장은 혐의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 조사를 끝으로 6월 10일 압수수색으로 개시된 롯데그룹 수사는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검찰은 신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 등 총수일가를 전원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룹 총수인 신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