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10급 지진이라는 스팸 바이러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없다. 사진=비즈한국DB |
최근 경주 인근에서 연쇄 지진이 일어나자 공포심을 조장하는 동영상 스팸바이러스가 나돌고 있다는 설이 네티즌들을 뜨겁게 달구었다.
20일 “‘일본 10급 지진’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오면 절대로 열지 말고 바로 지워 버려라. 실 동영상이 아니고 스팸 바이러스다. 핸드폰에 있는 송금기능 등 은행 업무의 정보를 빼간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10급 지진이라는 표현 자체도 엉터리다. 학계에서는 지진의 강도를 표현할 때 ‘도’라는 단위를 쓰지 ‘급‘이란 단위를 쓰지 않는다.
따라서 정보통신 관계자들은 만약 관련 동영상을 접할 경우 즉시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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