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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급 지진’ 스팸바이러스 창궐 논란

2016.09.20(Tue) 22:37:10

   
▲ 일본 10급 지진이라는 스팸 바이러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없다. 사진=비즈한국DB

최근 경주 인근에서 연쇄 지진이 일어나자 공포심을 조장하는 동영상 스팸바이러스가 나돌고 있다는 설이 네티즌들을 뜨겁게 달구었다. 

20일 “‘일본 10급 지진’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오면 절대로 열지 말고 바로 지워 버려라. 실 동영상이 아니고 스팸 바이러스다. 핸드폰에 있는 송금기능 등 은행 업무의 정보를 빼간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10급 지진이라는 표현 자체도 엉터리다. 학계에서는 지진의 강도를 표현할 때 ‘도’라는 단위를 쓰지 ‘급‘이란 단위를 쓰지 않는다. 

따라서 정보통신 관계자들은 만약 관련 동영상을 접할 경우 즉시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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