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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사망사고 유발 이케아 ‘말름 서랍장’ 리콜

2016.09.09(Fri) 11:42:43

어린이 사망사고를 유발한 스웨덴의 다국적 가구업체 이케아(IKEA)의 말름(MALM) 서랍장이 국내에서도 리콜된다.

이케아는 미국에서 이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북미 판매를 중단했지만 우리나라에선 계속 판매해 왔다. 

   
▲ 말름 서랍장. 사진=이케아 홈페이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11개 브랜드의 서랍장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이케아의 말름 등 27개 제품(7개 업체)이 예비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난달 31일자로 업체에 수거·교환(리콜 권고)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리콜 조치가 내려진 27개 제품 가운데 이케아 제품은 모두 15개다. 모두 말름 서랍장과 크기·모양이 비슷한 제품들이다. 나머지 12개 제품도 모두 국내 브랜드 모델이다.

리콜 권고를 받은 업체는 해당 제품을 유통 매장에서 즉시 판매 중지하고 수거해야한다.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수리·교환·환불 등을 해줘야한다. 업체가 수거권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수거명령이 내려진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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