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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선의 나에게 맞는 골프 시즌2-훅 극복] 1 “어드레스와 임팩트 순간의 클럽 페이스가 같아야 한다”

2016.09.20(Tue) 14:28:14

‘여민선의 나에게 맞는 골프’ 시즌1에서는 슬라이스가 나는 원인 열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봤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시즌2에서는 여민선 프로가 훅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줄 예정이다.

 

먼저 훅이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훅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수많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가 닫혀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클럽 페이스가 닫힌 채로 볼이 맞으면 아웃 사이드 인이 되기 때문에 볼이 타깃 방향의 왼쪽으로 날아갈 수밖에 없다. 

 

이번 시간에는 오른손바닥에 의해 클럽 페이스가 닫히는 문제를 짚어볼 예정이다. 동영상에서 보다시피 임팩트 순간 자신의 오른손바닥을 살펴보라. 만약 오른손바닥이 타깃의 왼쪽을 바라보고 있다면 훅이 날 수밖에 없다. 반대로 타깃 방향의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다면 슬라이스로 연결된다. 

 

어드레스와 임팩트 순간의 클럽 페이스가 똑같아야만 한다. 단, 체중이동이 오른발에서 왼발로 이동된다는 점을 제외하고 말이다. 여기서 문제는 해결된다. 바로 그립이 잘못됐거나 손목이 꺾였기 때문이다. 훅이 나는 원인이 손바닥 때문이라면 이제 연습장으로 향하라. 연습만이 답이다. 

 

 

여민선 프로는 지난 1991년 최연소로 KLPGA 투어에 입문해 1999년부터 2005년까지 LPGA 투어 무대를 뛰었다. 프로골퍼 전문대학인 PGCC에 입학해 티칭, 매니지먼트, 코스 관리, 클럽 피팅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매직숏게임 이사, 자생웰니스센터 ‘더 제이’ 헤드프로, 스포타임골프연습장 골프매니저로 있다. ‘나에게 맞는 골프’ 나맞골에서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맞춤형 레슨을 선보인다.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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