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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인클루시브 여행, ‘이것만은 지켜야’

2014.05.23(Fri) 16:22:45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객 중 일부에서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 현지 관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사 관계자들은 All Inclusive여행에서‘이런 에티켓’만은 꼭 지키라고 조언한다.

한국에서 20시간의 거리의 지구 반대편 멕시코 유카탄 반도 끝자락. 에메랄드 빛 바다와 백색의 비치가 자리한 캐러비안 해변에는 세계최고의 호텔과 리조트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여행객을 유혹하는 멕시코 “칸쿤”이 자리해 있다.

특히 칸쿤은 전세계 몇 안 되는 올 인클루시브 호텔 밀집 지역으로 호텔존(Zona Hotelera)이라 불리는 약 22KM의 비치에 160 여개의 리조트와 호텔 (르블랑, 하드락, 썬팔레스, 하얏트리조트 등)이 해변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다.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 유럽과 미주의 청춘들도 열망의 휴양지로 늘 앞 순위에 오르며, 최근 2~3년간 한국에서도 허니문 시장에서 주요 방문지로 급 부상하는 곳이기도 하다. 국내 여행객들에게는 생소한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숙박비 안에 리조트 내 모든 식사, 룸 서비스, 미니바, 주류 및 음료, 부대시설 모두를 무료로 무제한 제공한다.

이렇다 보니 문화적 차이와 경험이 모자라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외국인들과 리조트로부터 한국인으로서의 이미지를 훼손한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칸쿤, 몰디브 전문 여행사 트레비아(www.trevia.co.kr / www.himaldives.co.kr)의 장동선 이사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의 몇 가지 에티켓을 사전에 숙지한다면 모범적이고 아름다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선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주문하자!” All Inclusive(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숙박비에 모든 비용이 무료로 무제한 제공되고 있는 만큼 일부 여행객들 중 식사 시 무리한 양을 주문한 뒤 사진 촬영만 하고 대부분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현지에서는 식사 전에 사진을 찍는다면 한국인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따라서 식사는 언제든지 가능한 만큼 가급적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주문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팁은 아끼지 말자!”팁은 서비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며, 문화다.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과 서비스를 받았다면 고민하지 말고 표현 하는 것이 좋다. 팁은 총액의 10%~15% 정도지만 즐겁게 보냈다고 생각되면 더 지급해도 무방하다. 팁은 레스토랑의 서비스, 룸 청소, 호텔 벨 데스크 등에서 요구되는 만큼 이를 잊지 말자.

세번째“비치웨딩은 꼭! 필요한 경우만 진행하자!” 서양인들은 한국인처럼 꼭 성대한 결혼식을 치루지 않고 두 사람만의 기념 세레머니를 통해 결혼식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현지 리조트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비치웨딩이지만 두 사람만의 진솔한 의식이므로, 주례사와 웨딩플래너, 케익, 부케까지 진정성을 가지고 진행을 해준다.하지만 일부 한국인 신혼여행객들 중에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했으니 단순 이벤트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불량한 복장과 사진 찍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주례사 및 플래너에게 무리한 사진 찍기만 요구, 웨딩의 순수성을 훼손하 경우가 종종 있다. 예약 후 취소 없이 웨딩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 체크 아웃시에 벌금을 물게 되는 만큼 비치웨딩 신청 할 때 심사숙고 해 진행해야 한다. 넷째“룸 서비스도 필요한 경우만 요청하자” 인터넷 블로그 등을 보면 룸 서비스를 지나칠 정도로 주문한 다음 자랑하듯 올라온 사진을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일부 리조트에서 이런 행동으로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이 여행사로 오기도 한다. 룸 서비스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당량을 주문하고 팁을 줘야 하는 걸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저녁 식사시간에는 드레드코드를 신경쓰자!”저녁 식사시간은 단순히 밥을 먹는 시간이 아니다. 서양인들의 저녁식사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좋은 레스토랑일수록 드레스 코드를 갖춰 입고, 상대방과 모두에게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정장을 갖춰야 하는 건 아니지만, 라운드 티셔츠, 수영복류의 반바지 등 너무 편해 보이는 의상은 자제해야 한다. 남성분들은 최소한 카라가 있는 티셔츠가도움말 트레비아 마케팅 장동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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