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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강남구간 착공, 2020년 개통

2016.08.30(Tue) 08:31:22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선 신사∼강남 구간(2.5㎞)을 30일 착공해 오는 2020년 개통한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강남 구간이 공사를 마치고 2022년 개통하면 현재 광교신도시∼강남역을 운행하는 신분당선이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과 연결된다.

   
▲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노선도

이번 공사는 강남∼정자∼광교인 운행노선을 강남∼신사∼용산까지 확대하는 신분당선 서울구간(7.8㎞) 연장 사업 중 1단계다. 2단계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이 확정되는 이후 이 지역을 통과하는 한강 북측구간(용산∼신사)이다. 

2단계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신분당선이 남측으로는 강남∼정자, 정자∼광교 노선과 바로 연결된다. 북측으로는 용산역(1호선),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원·광교·용인·분당·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고 차량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보다 광교에서 신사까지 16분, 광교에서 용산까지 36분의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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