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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부터 스파까지…공항의 숨은 즐거움

2016.08.03(Wed) 09:42:21

휴가철 혹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이 시작되는 곳, 공항을 100% 활용해보자. 출국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거나 혹은 경유 시간이 붕 떠서 애매할 때 공항 속의 숨은 명소를 찾으면 보다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세계 각국의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인 ‘플리오(FLIO)’와 ‘익스피디아’가 함께 소개하는 세계의 별난 공항들을 살펴본다.

 

* 헬싱키 반타공항

핀란드 헬싱키공항 37번 게이트에 가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상설 미술관이 있다. 주로 핀란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작품은 매달 교체된다.

   
도하 하마다공항의 스파(위 왼쪽), 인천공항의 스케이트장(위 오른쪽), 헬싱키공항의 갤러리.

* 독일 슈투트가르트공항

슈투트가르트공항에는 미슐랭 별을 받은 고급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 근사한 전망을 자랑하는 ‘톱 에어(Top Air)’ 레스토랑은 제1터미널 4층에 위치해 있으며, 영업 시간은 화요일∼토요일이다.

 

* 도쿄 하네다공항

하네다공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천문관이 있는 국제공항이다. 천문관은 국제선 청사 5층에 위치해 있으며, 커피와 간식을 먹으면서 자리에 앉아 쏟아지는 별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7시∼오후 11시며, 입장료는 성인 1인당 500엔(약 5500원)이다.

   
도쿄 하네다공항의 천문관. 커피와 간식을 먹으면서 자리에 앉아 쏟아지는 별을 감상할 수 있다.

* 이탈리아 피사공항

피사 갈릴레오 갈릴레이 공항에 가면 출국 전에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을 수 있다. 국제선 청사 1층에 있는 ‘다이아몬드 헤어 스파 앤 살롱’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을 열며, 영업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 30분이다.

 

* 홍콩국제공항

자녀와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간다면 공항에 있는 어린이를 위한 직업체험파크를 들러보자. 제2터미널 6층에 있는 ‘드림 컴 트루 에듀케이션 파크’에서는 우주비행사,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입장료는 아동 80홍콩달러(1만 원), 성인 160홍콩달러(약 2만 원)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프랑크푸르트공항에는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요가 센터가 두 곳 있다. 하나는 제1터미널 2층 C구역(14번 게이트 근처)에, 다른 하나는 제2터미널 3층 D구역(4번 게이트와 5번 게이트 사이)에 있다. 매트는 무료로 제공되며,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는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요가 센터가 두 곳 있다. 

* 도하 하마다공항

도하공항에서는 최고급 스파 시설을 경험할 수 있다.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며, 스쿼시 코트나 휘트니스 클럽에서는 잠깐 동안이라도 운동을 할 수 있다. 위치는 A홀과 B홀 사이에 있는 공항 호텔의 윗층이다. 1일 이용료는 130리알(약 4만 원)이다.

 

* 인천공항

인천공항에는 1년 365일 문을 여는 아이스링크가 있다. 무더운 여름에도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 환승센터 1B구역에 있으며,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다. 성인 및 6세 이상 아동만 이용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스케이트 대여 비용은 2000∼4000원이다.

김민주 외신프리랜서

비즈한국

bizh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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