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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논란 넥슨 ‘서든어택 2’ , 서비스 종료

2016.07.29(Fri) 16:53:44

넥슨의 신작 게임 ‘서든어택 2’가 선정성 논란으로 출시 후 불과 23일 만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넥슨지티는 온라인 PC 게임 ‘서든어택 2’에 대해 넥슨코리아와 맺은 공동 사업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단일 판매·공급계약 해지를 29일 공시했다. 해지 사유는 '사업 타당성 재검토에 따른 양사 합의 해지'로 밝혔다. 

   
▲ 넥슨 ‘서든어택 2’

하지만 '서든어택 2'는 출시 일주일 만에 여성 캐릭터의 성(性) 상품화 및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일부 캐릭터의 자세, 의상이 특정 부위를 강조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넥슨지티 측은 문제가 된 미야와 김지윤 등 캐릭터 2종을 상점에서 삭제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서비스 종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든어택 2의 최종 서비스 종료 일자는 오는 9월 29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이런 내용을 서든어택 2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넥슨 캐시로 구매한 상품은 사용 여부나 남은 기간과 관계없이 구매금액 전액을 넥슨 캐시로 환불할 예정이다. 환불 절차는 오는 9월 1일 자동으로 처리된다.

서든어택2는 PC방 점유율 순위 106주 연속 1위,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 35만여 명 기록 등을 세운 서든어택 후속작이다. 100여명 개발진이 약 4년간 준비한 기대작이었다. 지난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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