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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코리아’ 사업, 런던에서 통한 한국 디자이너

2014.03.05(Wed) 17:28:15

   
‘패션 코리아’사업이 해외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영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것이다.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개최된 런던패션위크에서는 이정선(J. JS Lee), 최유돈(Eudon Choi), 허환(Heo Hwan Simulation), 표지영(Regina Pyo) 디자이너가 공식 일정에 참여해, 런던패션위크 사상 한국 디자이너가 가장 많이 참가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정선, 최유돈 디자이너는 런던패션위크 첫날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패션 관계자들과 현지 언론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영국 가디언지는 이번 런던패션위크에서 주목할 10개 컬렉션 중 하나로 최유돈 디자이너를 꼽았고 익스프레스지는 ‘미래는 밝다’라는 소제목으로 최유돈, 이정선 디자이너를 소개했다.

이외에 런던패션위크 공식 데뷔 무대를 가진 허환, 표지영 디자이너의 활약도 돋보였다. 허환 디자이너는 런던패션위크 데뷔 직후인 지난달 24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밀란패션위크 온 스케줄 캣워크 쇼’에 데뷔했으며 표지영 디자이너 또한 허스크 매거진 등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절제된 자유, 대담하지만 여성스럽고 우아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 디자이너의 세계무대 진출을 돕기 위한 ‘패션 코리아’ 사업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이 사업은 디자이너가 가진 브랜드 가치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런던패션위크 공식 참여 디자이너 지원 뿐 아니라 차기 주자들의 데뷔 무대 지원도 함께 추진했다.

이에 따라 이정선, 최유돈 디자이너의 캣워크 쇼 지원과 아울러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 허환과 표지영 디자이너의 디지털 프레젠테이션 쇼와 쇼룸 입점 지원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이 더 쉽게 현지 시장에 진입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실적 확대로 이어지는 데 무게중심을 뒀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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