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종합지불결제 솔루션 기업 케이에스넷(KSNET, 대표이사 오필현)이 ‘SQL 서버 PDW(SQL Server Parallel Data Warehouse)’ 기반의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케이에스넷이 도입한 SQL 서버 PDW는 HP 하드웨어에 탑재되어 지난해 국내 공식 출시된 빅데이터 처리 어플라이언스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케이에스넷은 급증하는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3년 SQL 서버 PDW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관리 시간을 절감하고, 중장기적인 빅데이터 인프라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SQL 서버 PDW 기반의 데이터웨어하우스 도입으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데이터 배치작업 시간의 단축이다. 데이터 배치 작업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가 전체 데이터의 보고서를 만들거나, 대량의 데이터를 한번에 변경, 삭제하는 등 데이터베이스 관리의 핵심 요소이다. 케이에스넷은 비즈니스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가 급증해 당일 거래된 데이터의 가공 및 배치를 위한 야간 작업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SQL또한 결제 건 수, 기간 별 결제 건수 추이 등 비즈니스 추세를 쉽게 보여주는 분석 보고서 작업 속도도 기존 대비 약 11.7배 빨라졌다.
빅데이터 시대를 대비해 중장기적 인프라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SQL 서버 PDW가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를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하둡(Hadoop)’과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오픈소스 관련 리소스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경윤 상무는 “어떤 비즈니스 분야든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향후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서버 PDW가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