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닭, 치맥, 치킨공화국 등 각종 유행어를 탄생시킨 치킨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간식이다. <비즈한국>에서는 15개 프랜차이즈의 치킨 가격을 비교해봤다.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의 평균 가격이 얼마인지도 계산해봤다.
▲ BBQ 황금올리브치킨, 네네치킨 양념치킨, BHC 해바라기후라이드치킨, 멕시카나 양념치킨(상단 좌측부터 시계 방향). 출처=각사 |
BBQ, 네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 BHC, 또래오래, 멕시카나, 훌랄라참숯바베큐, 부어치킨, 치킨마루, 치킨매니아, 노랑통닭, 둘둘치킨, 페리카나치킨, 교촌치킨 등 모두 15개 치킨 프랜차이즈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전국 매장 수와 서울시 동작구(조사 대상 지역) 입점 브랜드를 감안해 선정했다.
후라이드치킨 가격은 9000원부터 1만 6000원까지 다양했다. 1만 6000원에 판매 중인 브랜드가 4군데(BBQ, 네네치킨, 노랑통닭, 둘둘치킨), 1만 5000원에 판매 중인 브랜드가 9군데(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 BHC, 또래오래, 멕시카나, 훌랄라참숯바베큐, 치킨매니아, 페리카나치킨, 교촌치킨)였다. 부어치킨과 치킨마루는 각각 9000원과 9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15개사의 후라이드치킨 평균 가격은 1만 4500원이다.
양념치킨은 후라이드치킨보다 1000원 정도 비싸게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굽네치킨, 부어치킨, 치킨마루를 제외한 12개사가 후라이드치킨보다 1000원 비싸게 양념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굽네치킨은 2000원 비싼 1만 7000원에, 부어치킨이 1500원 비싼 1만 500원에, 치킨마루는 500원 비싼 1만 원에 판매 중이다. 양념치킨 평균 가격은 1만 5567원이다.
한편 홈페이지에 치킨 가격을 공개한 브랜드는 BBQ가 유일했다. BBQ를 제외한 14개 브랜드의 치킨 가격은 배달앱이나 직접 문의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치킨 브랜드 관계자는 “매장 지역 및 위치에 따라 치킨의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가격을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