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0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잔류여론이 우세해지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72포인트(1.42%) 오른 1981.12로 마감했다.
영국 노동당 조 콕스 하원의원 피살 이후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의 조사에서 EU 잔류를 지지하는 응답이 전체의 45%로, EU 탈퇴 지지(42%)보다 3%포인트 앞선 데 따른 반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11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8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에서는 SK텔레콤(-0.2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3.62%), 삼성물산(2.09%), 포스코(3.02%), LG화학(3.09%) 등의 상승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10.09포인트(1.49%) 오른 688.95로 마감하며 사흘만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