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상선 컨테이너 선박. 출처=현대상선 |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벌이는 현대상선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협상에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상선이 선주들과 개별협상을 벌여온 가운데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도 이날 “5개의 컨테이너 선주업체와 협상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 벌크 선주업체들과는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로, 조속한 합의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협상 결과가 나오는 즉시 채권단과의 논의를 거쳐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에서 그간 용선료 협상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사채권자들의 동참과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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