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에 선정됐던 ‘이번지 깡통집’ 신설점 매장 모습. |
고기창고, 대박난왕족발, 미스터낙지, 할범탕수육…. 이들을 비롯한 44개 업체가 중소기업청의 2016년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선정된 업체들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매뉴얼 및 시스템 개발비, 브랜드·IT환경 구축과 재정비 등에 본부당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육성 사업은 프랜차이즈 성장단계별로 △유망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가맹점 10개 미만), △중소 프랜차이즈 성장발전(가맹점 10∼20개 미만), △수준평가 연계지원(가맹점 20개 이상) 등으로 진행된다.
가맹본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맹본부 임직원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집합교육과 e-러닝교육 등도 성장단계별로 실시한다.
프랜차이즈 관련 해외박람회 개최 시에는 부스임대비 등의 참가비가 지원되고 가맹점 모집 및 국내 브랜드의 해외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정영훈 소상공인지원과장은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통한 자영업자의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2016년 유망 프랜차이즈화 육성 사업에 힘입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프랜차이즈가 많이 육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에 선정된 ‘이번지 깡통집’은 경영노하우 매뉴얼화, 브랜드 개발·관리 등을 지원받은 후 2014년 6개였던 가맹점 수가 2015년 10개, 매출은 2014년 15억에서 2015년 30억으로 100%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