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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직전분기보다 0.56% 올랐다. 특히 제주도는 3.64%가 올라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에는 또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올랐다. 지방 땅값 상승률(0.74%)은 수도권(0.46%)보다 높았다.
제주 땅값은 3.64% 뛰어 상승 폭이 시·도 가운데 높았고 대구(1.01%), 세종(0.89%) 등 10곳의 땅값도 전국 평균을 넘었다. 서울 땅값은 0.57% 오르는데 그챴고 인천(0.34%)과 경기(0.37%)도 땅값이 올랐으나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시·군·구 가운데도 제주 제2공항 입지 주변으로 투자수요가 늘어난 서귀포시(3.85%)와 제2공항 인접지 및 해안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증가한 제주시(3.51%)가 땅값 상승률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1분기 토지거래량은 64만6000 필지(522.7㎢)로 전분기에 비해 18.8%,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7.1% 각각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토지거래량이 각각 3.4%와 9.2% 줄었다.
sanbada@bizhankoo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