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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16년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 추진

선도기업과 예비창업자 매칭

2016.04.26(Tue) 14:06:51

중소기업청이 25일, 2016년 1차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창업경험과 기술력, 마케팅 역량 등을 보유한 선도기업(중견기업, 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 간 협업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유도하는 것으로, 사업 추진절차는 △선도기업 선정, △예비창업자 모집, △선도기업과 예비창업자 매칭, △선도기업과 예비창업자의 협업 사업계획 발표평가, △예비창업자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

중기청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1년 처음 도입된 이래 2015년까지 총 282개사를 육성, 모두 창업했고 2015년 한 해 동안 매출액 745억 원(평균 2.7억 원), 고용 1,322명(평균 4.7명), 투자유치 339억 원, 해외수출 34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창업 후 37년을 이르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 진입한 일반 기업의 경우 3년 후 생존율이 38.2%인 것에 비해 2011~2012년도 육성기업(70개사)의 경우 생존률(2015년 12월 기준)이 68.6%(48개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중기청은 금년 진행되는 사업은 현장수요에 맞춰 연 2회(상·하반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80개 창업팀과 75개 선도기업을 선정, 총 70억 원을 지원한다.

1차 사업은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먼저 (예비)창업자에 대한 육성 의지와 역량을 갖춘 선도기업인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을 모집한다.

(예비)창업자는 ’16년 5월 중순경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선도기업 선정대상은 중견기업, 벤처기업(현재 또는 졸업기업)으로 매출액 100억 원(비제조업의 경우 50억 원) 이상인 기업과 다양한 국내외 유통·판매망, 해외 현지법인 등을 보유한 매출액(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 포함) 10억 원 이상인 해외 한인기업이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은 사업파트너로서 (예비)창업자에게 보육공간 제공, 공동 시제품제작, 경영노하우 전수, 국내외 마케팅지원, 사업계획 수립 등에 이르기까지 밀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의 값진 창업노하우와 국내외 마케팅 역량 등이 예비창업자의 창업성공률 제고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성공한 선배기업과 창업기업 간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일자리 창출 역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금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선도기업은 오는 5월 9일(월)까지 이메일l, 우편, 현장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사업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벤처기업협회 02-6331-7086~87, (사)한국여성벤처협회 02-2156-2162 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영 창업에디터

may42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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