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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HD' 에어백 오작동 11만대 리콜

2016.04.11(Mon) 10:09:08

   
 

현대자동차 아반떼 HD와 시트로앵의 '그랜드 C4 피카소', 벤츠의 'GLC 220' 등 총 11만1623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아반떼 HD는 에어백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어 리콜된다.

차량이 달리는 중 과속방지턱 때문에 차체 아래쪽에 충격이 가해지면 에어백이 펼쳐지는 등 에어백이 전개되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 에어백이 전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08년 1월 2일부터 2009년 8월 22일 사이 제작된 아반떼 HD 11만1553대로 해당 차들은 이달 12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시트로앵의 '그랜드 C4 피카소' 3개 모델은 뒷좌석 안전띠 버클 지지대 결함으로 충돌했을 때 승객이 보호받지 못할 우려가 있어 리콜된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5일부터 같은 해 11월 6일간 제작된 68대로 해당 차들은 이달 1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GLC 220 블루텍 4매틱'은 조향장치 스위치 모듈 전기배선의 조립 불량으로 전기배선이 손상됐을 때 방향지시등과 에어백 고장 또는 오작동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작년 7월 24일 제작된 2대로 해당 차들은 11일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을 점검·수리받을 수 있다.

이미 자비로 차량을 수리한 사람은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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