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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경비원 폭행 논란

2016.04.04(Mon) 11:05:16

   
 

국내 2위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사진)이 건물 경비원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밤 10시 20분쯤, MPK 그룹이 서울 서대문구에 새로 개장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다 건물 경비원 50대 경비원 황 아무개 씨를 밀치고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개점을 앞둔 MPK그룹 소유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건물 밖으로 나가려다 건물 경비원들이 이미 문을 닫아 화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식사 후 건물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건물 출입문이 잠겨 있어 경비원을 불렀고, 얼마 뒤 경비원 황씨가 사과를 하기 위해 찾아오자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경찰조사에서 "밤 10시가 되면 정문을 닫는 것이 원칙이라 셔터를 내린 것임에도 뺨을 맞는 등 모욕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논란에 대해 MPK그룹 측은 "정 회장이 홧김에 손을 올렸지만 주변에서 말려 멱살잡이 정도로 그쳤다. 다만 정 회장이 경비원 황씨에게 무례하게 행동한 점을 인정하고 그룹 차원에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폭행 행위가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정 회장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출석 요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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