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일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3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0%, 12월 1.3%를 나타냈던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0.8%로 떨어졌다가 2월 1.3%로 반등한 뒤 두 달 연속 1%대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9.7% 뛰었다. 신선채소는 17.6%, 마늘·생강 등 기타신선식품은 42.3%나 올랐다. 신선어개(물고기와 조개)와 신선과실은 각각 3.0%, 2.8% 올랐다. 식품이 3.2%,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가 0.8% 상승해 생활물가지수도 0.4%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집세와 서비스 등이 포함된 서비스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집세는 1년 전보다 2.9% 올랐고 전세가 4.0%, 월세가 0.4%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시내버스료(9.6%)와 전철료(15.2%) 등이 올라 2.1% 올랐다.
상품은 0.6%, 전기·수도·가스가 전년 동월 대비 8.0% 하락했다. 공업제품이 0.9% 내렸고 농축수산물은 5.4% 상승했다.
저유가에 따라 교통(-3.3%), 주택·수도·전기·연료(-0.1%)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