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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수 17명 에이티넘인베스트 평균 연봉 1억3400만원

2016.03.31(Thu) 10:21:26

국내 12월 결산법인 중 코스닥 상장 투자회사로 직원 수 17명에 불과한 에이티넘인베스트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3400만원에 달해 가장 많은 보수를 주는 회사로 나타났다. 

31일 재벌닷컴이 전날까지 2015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의 직원 1인당 연봉 순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에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한 카카오는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3200만원으로 전년도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제약업체인 메지온(1억2900만원), 4위는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휴맥스홀딩스(1억2509만원)가 차지했다.

금융회사인 KTB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삼성증권, 하나금융지주 등도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 제조기업 중에는 대한유화, 삼성전자·SK텔레콤 등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비상장사 중에선 한국증권금융과 SK에너지가 1억원대로 조사됐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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