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가맹점) 창업 희망자들이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제작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맞춤형 가맹사업 정보시스템인 '가맹희망플러스'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수가 2008년 1276개에서 지난해 4844개로 3.8배로 증가하면서 창업 희망자들의 선택지는 크게 늘었다.
하지만 정보공개서가 공개되더라도, 가맹희망자들이 모든 정보공개서를 일일이 열람해 정보를 비교․분석해야 하는 불편했다.
따라서 공정위는 가맹희망자들이 가맹 창업시 필요한 각종 정보를 알기 쉬운 방식으로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가맹희망+” 구축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상 빅데이터를 가공해 업종과 브랜드별 다양한 비교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맹사업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기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실시하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결과 우수 평가등급을 받은 가맹본부에 대한 정보를 가맹희망+를 통해서도 제공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다음달 중 사업자를 선정해 10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1월 말부터 정식 가동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