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머니

세운상가 살리기, 주민 주도 공동체 사업에 12억 투입

2016.03.29(Tue) 17:46:06

서울시가 낙후된 세운상가를 도심창의제조혁신처로 만드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 주도 공동체 사업에 올해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세상의 기운이 다시 모인다'는 의미를 담아 세운상가 재생사업을 다시·세운 프로젝트라 이름 짓고 1단계 도시재생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각각 거버넌스 운영 및 역량강화 5억 원, 주민공모사업 3억 원, 시설개선 지원 4억 등이 투입된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 다시 찾는 세운(산업 재생), 다시 웃는 세운(공동체 재생) 3가지로 추진된다. 
 
시는 자립적 주민조직인 '다시세운시민협의회'를 운영하고 기술장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리협동조합'의 설립을 지원한다.

입주 문화예술단체, 사회적 경제조직, 상인제안모임, 주민협의체, 전문가 등 80인으로 구성된 시민협의회는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논의한다.

시는 또 세운상가 재생사업에 참여·협력을 희망하는 청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장인·상인이 강사가 돼 기본 지식을 전수하는 시민학교를 5월 운영한다.

시는 산업, 문화,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주민공모사업도 실시한다. 

시는 주민 주도의 사업을 도울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 기업, 비영리 법인 등을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