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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미달 중국 전담여행사 68곳 퇴출

2016.03.28(Mon) 09:05:32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준에 못미친 중국 전담여행사 68곳을 퇴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중국 전담여행사 209곳 중 전담 지정 2년이 지난 170개 업체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성과와 재정 건전성, 법·제도 준수 여부, 관광산업 기여도, 행정처분 이력 등을 평가해 진행했다.

이번에 퇴출된 68개 업체를 사유별로 보면 저가관광 등 가격 합리성이 낮은 업체가 27개사, 관광통역안내사와 표준약관계약서를 체결하지 않은 업체가 16개사다. 또 행정처분에 따른 감점을 6점 이상 받은 업체가 14개사, 최근 1년간 단체관광객을 100명 미만으로 유치한 업체가 6개사, 자진 반납한 업체가 5개사였다.

정부는 갱신 심사 결과에 따른 단체관광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역량 있는 여행업체의 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 28일부터 전담여행사 신규 지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저질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전담여행사에 대한 ‘삼진아웃제’를 4월부터 도입해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한 중국 단체관광시장에 대한 관리 감독과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 가칭 ‘한중 관광품질 제고 및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 관리감독’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한중 국장급 실무회의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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