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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대규모 결항시 탑승 원칙 수립

2016.03.16(Wed) 23:57:16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5곳이 앞으로 대규모 결항사태시 결항한 항공편의 승객부터 탑승시키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23일∼25일 제주공항이 45시간 동안 마비된 폭설대란 당시 드러난 저비용항공사들의 문제점 개선방안을 16일 내놓았다.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등 5개 저비용항공사들은 결항편 순서에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대기표를 발부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국토부가 저비용항공사의 지연·결항 매뉴얼과 승객안내 시스템 등을 점검한 결과 저비용항공사들은 대규모 결항사태시 '선 결항편 승객의 우선탑승 원칙' 자체가 매뉴얼에 없다.

저비용항공사들은 대규모 결항사태가 처음인지라 매뉴얼이 없고 책임자가 지정돼 있지 않은데다 직원들이 대응훈련도 안 돼 있어 승객들이 며칠씩 줄 서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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