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포티지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기아차는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충칭 엑스포센터에서 김견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 기아차 관계자와 중국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 딜러 대표, 기자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 스포티지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현지 특화 사양, 신규 파워트레인과 동급 최고 안전사양이 탑재돼 현지 전략 차종으로 중국에서는 ‘KX5’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1.6 터보GDI 및 2.0 GDI 엔진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및 첨단 하이테크 사양 ▲공간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에 적용된 다양한 사양들에는 중국 현지 사정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최대한 반영됐다.
최근 중국의 대기 오염 악화에 따라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 및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이 탑재됐고,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카라이프’를 통해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 운전자가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포함됐다.
아울러,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 현지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스포티지’ 대비 지상고를 10mm 높여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구매세 50% 인하 정책의 수혜 효과가 기대되는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 1.6터보 GDI 모델은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가 기본 적용되었으며, 2.0누우 GDI 모델은 6단 자동 변속기가 신규 적용되었다.
한편, 올해 기아차는 ▲판매 역량 강화 ▲생산성·품질 향상 ▲상품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중국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신규 딜러의 안정적 시장 진입을 위한 경영지원 프로그램 운영, 도시 등급별 차별화 된 딜러 개발 등 양질의 딜러 영입을 통한 딜러망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전국 주요 지역에 지역사업부를 운영해 각 지역 시장 및 소비자 특성 분석을 통해 적극적인 판매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이번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에 이어 하반기 중 신형 K2를 중국 시장에 투입해 상품 경쟁력 강화로 성공적인 중국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