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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해운사 담보인정비율 1년 유예…1100억 지원

2016.03.06(Sun) 21:46:20

한국수출입은행은 불황에 빠진 해운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해운사 위기극복 지원방안'을 6일 발표했다.

지원방안은 기존 금융 지원한 선박가치에 대한 대출잔액의 비율에 대해 앞으로 1년간 담보인정비율(LTV) 유지의무 적용을 1년간 유예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수은은 "1년간 LTV 유지의무 적용을 유예함으로써 약 1100억원의 유동성 간접지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수출입은행에서 선제적으로 지원함에 따라 다른 금융기관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수주절벽'에 직면한 조선업과 해운업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운·조선 상생모델'도 발표했다. 앞으로 국내 해운사가 국내 조선사에 선박을 발주하면 수은은 대출한도 확대, 금리·수수료 인하 등 우대금융을 제공한다.

또 에코쉽펀드와 해양보증보험을 연계한 패키지 금융도 지원할 방침이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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