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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회장, 4세 장손 박정원 시대 개막

2016.03.03(Thu) 14:45:41

   
 

두산그룹이 4세 장손 박정원(사진) 회장 시대를 연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2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그룹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며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천거했다.

박종원 신임 회장 내정자(54·사진)는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박두병 창업회장의 장손이다. 

박용만 회장은 2018년 3월까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경제계 대표활동은 계속한다.

두산에서는 그동안 지주사인 두산의 이사회의장이 그룹회장직을 수행해왔다. 이에 따라 박정원 회장은 3월 25일 두산 정기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절차를 거친 뒤 그룹회장에 정식 취임한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그룹회장직 승계를 생각해 왔는데 이사 임기가 끝나는 올해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생각으로 지난 몇 년간 업무를 차근차근 이양해 왔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특히 "지난해까지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턴어라운드 할 준비를 마쳤다. 대부분 업무도 위임하는 등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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