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의 내수 대책의 영향으로 지난해 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
18일 통계청의 '2015년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지난해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은 각각 3.4%와 2.9%씩 증가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2011년 4.5%, 2012년 2.5%, 2013년 0.7%, 2014년 1.7%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해 3%를 넘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분기 1.6%, 2분기 2.9%, 3분기 3.1%, 4분기 5.7% 등으로 점차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분기 2.8%, 2분기 2.5%, 3분기 2.9%, 4분기 3.1% 등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내수 진작 대책의 영향에 따라 4분기로 갈수록 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이 확대됐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도 2011년 3.2%에서 2012년 1.6%, 2013년 1.5%로 둔화되다가 2014년 2.2%로 반등한 뒤 지난해 3% 대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