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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곳 중 1곳 "올해 인력 구조조정 10명중 1명 줄인다"

2016.02.18(Thu) 14:45:10

기업 4곳 중 1곳은 올해 인력 구조조정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07명을 대상으로 '2016년 인력 구조조정 계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23.8%가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 중 41.1%는 지난해에도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중 41.1%는 지난해에도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려는 이유로는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35.6%,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서'(30.1%),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서'(30.1%), '회사사정이 어려워서'(28.8%), '기업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해서'(26%), '잉여 인력이 많아서'(21.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어떻게 될까? 구조조정 시기는 78.1%(복수응답)가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었고, 하반기에 시행하려는 기업은 46.6%였다. 방법은 주로 '자발적 퇴직 유도'를 하겠다는 기업이 43.8%로 가장 많았고, '권고사직'이 32.9%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희망퇴직/명예퇴직'(12.3%), '정리해고'(4.2%) 등이 있었다. 

감축하려는 인원은 전체 직원의 평균 9%로 집계되었다. 10명 중 1명을 감원하려는 셈이다. 직급별 인원대비 구조조정 비율이 가장 높은 직급은 '사원급'(26%)이었다. 뒤이어 '과장~차장급'(24.7%), '부장급'(21.9%), '주임~대리급'(16.4%), '임원급'(11%) 순이었다. 부서별로는 '제조/생산'(24.7%), '영업/영업관리'(13.7%), '서비스'(12.3%), '인사/총무'(11%) 등의 순으로 구조조정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인력 구조조정을 하면서도 63%는 신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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