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머니

SC은행에서 4월부터 삼성카드 발급

2016.02.17(Wed) 12:34:27

전국 250여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점포에서 4월부터 삼성카드를 발급한다. 

한국SC은행과 삼성카드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금융상품 개발 및 협력 마케팅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은행업계에서 타 카드 전문회사의 신용카드 발급은 최초다. 한국SC은행은 기존에 발급하던 카드 외에 삼성과의 제휴카드를 발급하면서, 카드사업 부문을 삼성카드와 융합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양측은 단순한 제휴카드 발급을 뛰어넘어 판매망을 공유하고 공동마케팅을 벌이는 등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SC은행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개설한 경량화 점포인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비롯한 전국 영업망에서 양사의 공동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제휴카드는 물론 중금리 대출을 포함한 여신상품이나 투자상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SC은행의 포인트인 '360도 리워드포인트'와 삼성카드의 보너스 포인트를 서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측은 "SC은행 고객들은 삼성카드로부터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고, 삼성카드는 전업계 카드사의 영업망 한계를 벗고 영고객을 확보할 채널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