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머니

1월 주택매매거래량 전년비 21.4% 급감

2016.02.14(Sun) 21:33:00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에 비해 20% 넘게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1월 주택거래량은 6만2365건으로 작년 1월 7만9320건보다 21.4%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1월 주택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만9705건으로 작년보다 13.4%, 지방이 3만2660건으로 27.5% 줄어 지방의 감소폭이 수도권보다 컸다.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거래량은 최근 5년 평균 1월 거래량(2만911건·3만1881건)에 견주면 각각 42.1%, 2.4%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9695건 거래되며 작년보다 30.9% 줄어든 반면 연립·다세대는 1만2411건으로 2.1%, 단독·다가구는 1만259건으로 5.3% 늘었다.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전세금과 비슷한 가격으로 사들일 수 있는 다세대·다가구 등에 눈을 돌리는 추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택유형별 주택거래량도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아파트는 5.3%(2009건), 연립·다세대는 44.9%(3843건), 단독·다가구는 56.9%(3722건) 증가했다.

주택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관련. 가계부채 종합대책 시행(수도권 2월 1일)에 앞서 주택시장에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주택수요자들이 시장을 지켜보기만 하고 집을 사기 꺼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주택거래량과 실거래가 관련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시스템 홈페이지(www.r-one.co.kr)나 부동산시장정보 애플리케이션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