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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시작, 현대차 제네시스 최초

2016.02.11(Thu) 18:01:01

국토교통부가 12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실도로 시험운행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험운행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까지 총 41㎞와 일반국도 5개 구간 총 320㎞이다.

국토부는 애초에 자율주행 시험운행 차종을 승용차로 한정하고 사전에 5천㎞ 이상 주행요건을 규정하려다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모든 차종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일리지 기준을 삭제했다.

대신 시험운행 신청자의 책임을 강조했다. 사전에 충분히 시험시설 등에서 사전시험 주행을 거치고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해킹 대비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시험운행 중에는 운전자 포함 최소 2명 이상이 탑승해야 하며 운전자 외 탑승자는 주변 교통상황 주시, 자율주행시스템 정상작동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해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국토부는 "현재 국내에 만들어져 있는 자율주행차는 40대 정도로 추정하는데 이 가운데 몇 대가 신청할지는 미지수"라며 "승용차부터 시작해 버스 등으로 시험 운행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가장 먼저 제네시스 승용차의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신청하겠다고 밝혀 다른 자동차 제작사나 대학교, 특히 네이버·다음과 같은 국내 포털사에서 신청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 측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과 관련해 제네시스를 신청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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