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1343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4년 67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29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4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도 151억원으로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연결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액이 5조7370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줄었고 2330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96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해 기존 열연 제품에서 냉연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고 서울 페럼타워 본사 사옥을 매각하고 포항 2후판 공장을 정리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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