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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여론조작·카드깡 고발돼

2016.02.02(Tue) 16:18:44

용산시민연대는 2일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의 찬성여론을 조작하고 이를 위해 이른바 카드깡까지 실시한 한국마사회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시민연대는 마사회가 용산 주민들을 상대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찬성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각종 불법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특정인을 명목상 환경미화원으로 고용하였으나 실제로는 찬성 집회에 동원해 일당을 준 사례도 있었고, 경비원을 찬성 집회에 동원한 사례도 있다. 특정인에게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반대 현수막을 제거하는 임무를 주기도 했다.

화상경마도박장 반대 측 현수막 철거 비용 마련을 위해 마사회 법인카드로 과다 금액을 결제한 후에 현금으로 돌려받는 이른바 ‘카드깡’을 한 정황까지 드러나고 있다. 

마사회는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내에 도박객들을 상대로 경품을 내걸며 도박을 권하는 행위를 2015년 6월에 하기도 했다. 이러한 행위는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위반 사항이라는 것. 

용산시민연대는 "용산에 지상 18층짜리 거대한 도박장이 들어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이 도박장은 학교 앞에서 불과 215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며 "노숙자, 만취자들이 용산에 도박장이 들어선 이후에 늘어나 급격히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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