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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9136억…38.6% 급증

2016.02.02(Tue) 16:05:07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비 20.1% 성장한 5조 6,612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9,136억원으로 38.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18.9% 성장한 3조 659억원 ▲매스 사업 및 오설록 사업은 6.6% 증가한 4,929억원 ▲해외 화장품 사업은 44.4% 성장한 1조 2,5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럭셔리 사업은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28% 증가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설화수는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아시아 美의 가치를 대표하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서의 독보적 위상을 재확인했으며, 헤라는 럭셔리 메이크업 트렌드를 리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백화점 채널은 매장 및 모바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M/S 역시 1위를 수성했다. 면세 경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글로벌 면세 확장 등에 힘입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52%) 방판 채널 역시 카운셀러 역량 강화, 고객 소통 확대 등을 통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며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사업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핵심 가치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라네즈는 뷰티캠프, 뷰티미러 등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했다.  아이오페는 쿠션 팝업 스토어를 통해 ‘바이오 사이언스’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아리따움 채널은 온/오프 매장 환경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리테일 역량을 강화했다. 디지털 채널은 직영몰 고도화, 모바일 커머스 육성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매스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확대, 유통채널 다각화 등에 힘입어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 오설록 사업은 브랜드 강화를 위해 유통채널 재정비 및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주력했다.

해외 화장품 사업에서 아시아 시장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전년 대비 51.5%의 매출 고성장을 이끌어냈다. 설화수가 중국 및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 확대, VIP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아시아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구축했고, 라네즈는 상품 경쟁력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글로벌 영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했다. 마몽드는 지속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매출 및 이익이 성장세로 전환됐다. 이니스프리는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에뛰드는 상품, 매장,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브랜드력을 제고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밖에 신규 브랜드(아이오페, 려)의 런칭을 통해 중국 사업의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

북미 시장은 지역 및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39% 증가하는 등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설화수와 라네즈 등 대표 브랜드가 미국 내 입점 매장 확대 및 캐나다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유럽 시장은 내수 소비 위축과 유로화 약세, 유통망 재정비 등의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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